천사 맞이하기

임신 6~9개월: 본격적인 출산 준비 & 아빠의 역할

수빈퐈덜 2025. 2. 24. 09:41

임신 6-9개월(임신3분기)은 태아의 성장 속도가 빨라지고, 출산을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입니다.

산모는 배가 더욱 커지고, 몸이 무거워지면서 불편함을 많이 느끼게 됩니다.

태아는 폐와 신경계가 발달하고, 8개월 무렵이면 외부 자극에도 강하게 반응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6-9개월 동안 엄마와 아기에게 일어나는 변화, 주의해야 할 점, 그리고 아빠가 도울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아기의 변화 (6~9개월)

6개월 (25~28주차)

  • 청각 발달 극대화 → 태아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더욱 뚜렷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 피하지방 형성 → 태아의 몸이 점점 통통해지고 체온 조절 능력이 발달합니다.
  • 눈을 깜빡이고, 손가락을 빨기 시작 → 신경계가 더욱 정교해집니다.
  • 키 & 몸무게 → 약 30-35cm , 1000g 정도 성장합니다.

👨‍🦰 아빠의 역할

  • 매일 태아에게 말을 걸어보세요. 동화책을 읽어주거나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 산모가 쉽게 피로해지므로, 가사 분담을 적극적으로 해주세요.
  • 출산용품(아기옷, 기저귀, 젖병 등) 구매를 시작해보세요.

7개월 (29~32주차)

  • 뇌 성장 가속화 → 태아의 뇌가 빠르게 성장하며, 기억력이 발달합니다.
  • 폐 발달 시작 → 아직 완전하지 않지만, 스스로 호흡할 준비를 시작합니다.
  • 수면 패턴 형성 → 엄마의 생활 패턴에 따라 일정한 수면 리듬을 가집니다.
  • 키 & 몸무게 → 약 35cm, 1.5kg 정도 성장합니다.

👨‍🦰 아빠의 역할

  • 출산 전후에 필요한 서류(출생신고, 건강보험 등록 등)를 미리 체크해보세요.
  • 출산 전 마지막 해외여행(태교여행)을 고려해볼 시기입니다.
  • 산모의 컨디션이 급격히 변할 수 있으므로, 건강 상태를 자주 체크해주세요.

8개월 (33~36주차)

  • 폐 기능 거의 완성 → 만약 조산이 되어도 생존 가능성이 높아지는 시기입니다.
  • 양수량 감소 → 태아가 커지면서 양수 공간이 줄어들고, 태동이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
  • 눈을 뜨고 주위를 볼 수 있음 → 빛과 어둠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 키 & 몸무게 → 약 40cm,2.5kg 정도 성장합니다.

👨‍🦰 아빠의 역할

  • 산모가 잠들기 어려운 시기이므로, 마사지나 스트레칭을 도와주세요.
  • 출산 가방을 준비하고, 출산 시 병원까지 가는 동선을 미리 체크해보세요.
  • ‘산후조리원 vs 집에서 조리’ 여부를 아내와 상의하여 결정하세요.

9개월 (37~40주차, 출산 준비 시기)

  • 골반으로 내려오기 시작 → 태아가 출산 준비를 위해 점점 아래로 내려갑니다.
  • 폐가 완전히 발달 → 태어나면 바로 호흡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합니다.
  • 엄마의 목소리에 강하게 반응 → 출생 후에도 엄마의 목소리를 가장 먼저 알아봅니다.
  • 키 & 몸무게 → 약 45cm,3kg정도 성장합니다.

👨‍🦰 아빠의 역할

  • 병원 출산 가방을 최종 점검하고, 출산할 병원과 경로를 다시 확인하세요.
  • 아내가 출산에 대한 두려움을 느낄 수 있으므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세요.
  • 출산 후 아빠의 육아 휴직 여부를 결정하고, 회사에 미리 조율하세요.

🤰 산모의 변화 (6~9개월)

  • 다리 부종 & 요통 심화 → 혈액량이 증가하면서 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자궁 수축(브랙스턴 힉스 수축) 경험 → 가짜 진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호흡 곤란 & 속쓰림 → 배가 커지면서 위를 눌러 속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 불면증 증가 → 자세가 불편하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잠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주의해야 할 사항

정기검진 필수 → 임신성 당뇨, 고혈압 등의 검사를 반드시 받아야 합니다.
산후조리원 예약 → 인기 있는 조리원은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출산 계획 세우기 →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여부를 의료진과 상의하세요.